길 위의 역사, 고개의 문화옛길박물관 옛길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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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길박물관 옛길편

걸음걸음마다 새겨진 이야기들
문경새재에 자리하고 있는 옛길박물관은 1997년 문경새재박물관으로 개관한 이래, 2009년 리모델링을 거쳐 옛길 전문 박물관으로 거듭난 곳이다. 문경은 전통시대에서 길과 관련한 문화유산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역으로, 우리나라 문화지리의 보고(寶庫)이다. 지금도 문경새재, 하늘재, 토끼 비리, 유곡역 등 옛길의 역사와 문화가 고스란히 남아 있다.
문경새재는 조선 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로 불릴 만큼 우리나라의 대표적 고개이고, 하늘재는 『삼국사기』에 등장하는 우리나라 최고(最古)의 고갯길이며, 토끼비리는 옛길의 백미(白眉)로 남아 있는 벼룻길이다. 또, 유곡역은 영남대로의 허브 역할을 하던 찰방역(察訪驛)으로서 관련 고문서가 고스란히남아 있다. 특히 문경새재와 토끼비리, 하늘재는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곳이다.

스토리텔링하는 길 위의 박물관
이 책은 옛길박물관이 보유, 소장하고 있는 역사 문화 관련 자료 6,000여 점 중 옛길 편에 해당하는 것들을 소개한다. 유물과 관련된 역사적 이야기와 우리나라 옛길 위에서 펼쳐졌던 문화상이 특별히 ‘스토리텔링’이라는 형식으로 전개된다. 유물을 감상하면서 유물에 얽힌 이야기를 읽을 수 있어서 독자들의 흥미를 채워줄 것이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권한다. 옛길 따라 걸으면 조상들의 살가운 이야기가 들려올 것만 같다.

저자 옛길박물관(구 문경새재박물관)은 문경새재는 조선 시대 역사와 문화의 소통로이자 조선 팔도 고갯길의 대명사다. 옛길박물관은 문경의 역사·문화적 정체성을 잘 나타내기 위하여 건립된 박물관으로, 향토사 중심의 문경새재박물관을 리모델링하여 2009년 재개관하였다. 옛길 위에서 펼쳐졌던 역사·문화상을 옛길박물관에 담 아내고 있다. 옛길박물관은 과거 길로 유명한 문경새재를 조망하면서 각종 노정기(路程記)와 여행기, 역참제도, 지리지 등의 문화유산을 만날 수 있는 장이다.

 

자료제공 : 대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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