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미리 대비하세요~ 봄 불청객 황사, 자동차도 싫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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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상식

봄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황사는 자동차와 사람 모두에게 안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공공의 적. 각종 중금속을 포함한 황사는 차량 내부에 침투해 운전자의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며 차체까지 부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운전자의 건강을 위해 또 내 차의 안전을 위해 미리미리 대비하는 센스가 필요하다.

자동차도 사람처럼 숨을 쉬기 때문에 황사는 자동차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된다. 황사는 중금속이 섞인 미세한 모래알들이 날아오는 것으로, 이 작은 모래알들이 자동차 성능에 안 좋은 영향을 주게 되는 것. 봄의 불청객 황사로부터 자동차를 어떻게 관리하는 것이 좋을까?

황사 발생 시 자동차 관리 5계명
첫 번째, 보닛을 열고 먼지를 털어내라
에어필터의 청소주기를 반으로 줄이고 정비업소나 세차장 등에 설치된 압축공기를 이용해 에어필터를 안에서 바깥으로 불어주도록 한다. 만일 그냥 그 상태로 운행하게 되면 엔진이 정상 출력을 내지 못해 연료소모도 많고 심한 경우 엔진손상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두 번째, 에어필터는 1만 5천km 이내로 교환하라
요즘 차량에는 통풍구에 공조장치용 에어필터가 실내에 장착되어 있어 외부 공기를 정화시킨 후 실내 유입되도록 하고 있다. 황사가 발생했을 때는 에어필터의 오염속도가 빨라지는데 정상 교환주기인 1만 5천km 이내에서 교환해주어야 황사먼지 유입을 최소화할 수 있다. 

세 번째, 외부공기차단 모드로 바꾸어라
황사가 발생하면 창문을 닫고, 실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외부공기차단 모드로 바꾸어야 한다. 황사먼지는 호흡기에도 좋지 않고 차량 내 시트나 매트 등에도 쌓이기 때문이다.

네 번째, 가능한 한 실내주차장을 이용하라
황사가 잦은 때에는 가급적 실내주차장을 이용하고, 여의치 않으면 차량 덮개를 활용하는 것이 황사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다섯 번째, 물을 충분히 뿌려 세차하라
그 황사는 차량표면에 누적되는데 이를 제거하려고 일반 털이개를 이용해 문지르면 미세한 손상을 입을 수 있다. 따라서 전문 세차장에서 물을 충분히 뿌려 세차하는 것이 좋다. 또 진공청소기를 사용하여 실내 먼지를 빨아들이고, 부드러운 천이나 스펀지로 차 내부까지 닦아준다면 더욱 좋겠다.

 

글 : 박미지
도움말 : 도로교통공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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