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해를 마무리하며… 12월의 전국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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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의 전국 축제

추운 겨울의 시작이면서 한해를 마무리하는 12월이 다가왔다. 2014년의 마지막 달에는 어떤 축제들이 있을까? 하얗게 내린 눈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부터 새로운 한해를 맞이하는 축제까지. 12월의 축제 속으로 떠나보자.

오색별빛정원전

오색별빛정원전

‘사랑’을 주제로 한 ‘제8회 오색별빛정원전’이 아침고요수목원에서 12월 6일부터 2015년 3월 15일까지 진행된다. 눈과 함께 꽃과 나무 위에 오색별빛을 밝히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지금까지 120여 만 명의 관람객이 찾아준 대한민국 겨울 빛 축제다.
핑크빛 향기를 내뿜는 50미터의 ‘사랑의 터널’을 지나면 천사와 교회가 어우러진 ‘하늘정원’을 만날 수 있다.
휴지기를 맞는 식물들의 휴식을 방해하지 않으며 전기소모를 최소화한 LED전구만을 사용하는 ‘오색별빛정원전’은 친환경 겨울 빛 축제라 할 수 있다. 진행되는 정원마다 2미터 높이의 하트를 비롯한 다양한 조형물들이 있어 사랑하는 사람과 겨울밤 추억을 간직하기에 좋은 포토존들이 곳곳에 자리 잡고 있다.
제8회를 맞이하는 빛 축제를 준비한 한정현 본부장은 “오색별빛정원전’을 시작할 당시 국내에 이렇다 할 겨울 빛 축제가 없었으나 현재는 전국 각지에서 빛 축제를 관람할 수 있게 된 것 같다. 겨울 빛 축제의 선발주자로서 새롭고 다양한 빛 축제의 장이 되도록 올해도 최선을 다했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겨울밤을 빛내는 축제의 장을 찾아서 추억을 만들면 좋겠다”고 밝혔다.
‘오색별빛정원전’은 평일엔 오후 8시까지 진행되며 토요일 밤은 오후 11시까지 연장된다.

기간 : 12.6(토) ~ 2015.3.15(일)
장소 : 경기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문의 : morningcalm.co.kr /☎1544-6703

부곡 온천축제

부곡 온천축제

국내 최고의 온천관광 휴양지인 부곡온천관광특구에서 창녕군이 주최하고 (사)부곡온천관광협의회가 주관하는 제21회 부곡온천축제가 1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펼쳐진다.
부곡온천수는 78℃ 국내 최고의 수온으로 유황 성분을 지닌 부곡온천수에 목욕 시 피부 노화 억제와 피부를 매끄럽게 해주는 미용효과가 뛰어나다. 특히 당뇨, 암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인체 내의 활성산소 제거(항산화)에도 탁월한 효과가 있음이 의학적으로 입증되었다.
부곡온천의 번영과 안녕을 기원하는 제례 행사인 산신제를 시작으로 취수제와 온정제 그리고 유명가수 초청공연이 펼쳐진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부곡온천수로만 가능한 온천수 계란 삶기 체험과 온천수에 삶은 계란 먹기 대회도 열리고 부곡온천수 빨리 식히기 대회 등 각종 체험행사로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창녕군 관계자는 “올해 처음으로 온천시즌인 겨울에 열리게 된 제21회 부곡온천축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구성으로 78℃로 전국 최고의 수온과 활성산소 제거 등 의료적 효능이 입증된 부곡온천수를 홍보하는 것은 물론, 부곡온천 관광특구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기간 : 12.19(금) ~12.21(일)
장소 : 경남 창녕군 부곡온천 관광특구 일원
문의 : bugok.cng.go.kr / ☎055-536-6275

평창 송어축제

평창 송어축제

세계 속의 겨울축제로 우뚝 선 평창송어축제(위원장 최경순)가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며 12월 20일부터 2015년 2월 2일까지 해발 700m 하늘 아래 첫 동네인 진부면 오대천일원에서 송어낚시와 겨울레포츠, 다양한 겨울 민속 체험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2만5천여m²의 드넓은 오대천변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의 백미는 송어 잡이 체험. 진부면 축제위원회 함승주 위원장은 “강원도 평창은 우리나라에서 송어 양식을 최초로 시작한 곳으로 이 지역 송어는 살이 차지고 탱글탱글해 맛이 좋기로 유명합니다. 특히 송어는 평균 수온 7~13도의 깨끗하게 흐르는 물에서만 사는 까다로운 냉수어종으로 고소하고 담백한 감칠맛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겨먹는 어류”라고 소개했다.
특히 지역적 접근성으로 인근 지역의 스키장과 동해바다 등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 가능하고 가족 단위 관광 프로그램이 가능해 해마다 많은 이에게 사랑받고 있는 평창 송어축제는 얼음위에서 보면 오대천의 노니는 어류가 투명하게 보이는 가운데 송어낚시의 짜릿한 손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오대산 맑은 물에서 자란 싱싱한 송어를 잡아 즉석에서 회나 구이로 요리가 가능한 시설을 갖추고 있어 찾는 이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먹거리 외에도 평창송어축제에는 다양한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기간 : 12.20(토) ~ 2015.2.8(일)
장소 : 강원 평창군 오대천 둔치
문의 : www.festival700.or.kr / ☎033-336-4000

여수 향일암 일출제

여수 향일암 일출제

새해의 소망을 빌어보는 여수 향일암 일출제가 12월 31일부터 다음해 1월 1일까지 열린다. 강원도 양양의 낙산사 홍연암과 경상남도 남해 금산의 보리암, 경기도 강화의 보문암과 더불어 우리나라의 4대 관음기도처의 하나인 돌산도의 향일암은 ‘해를 향해 있다’라는 이름처럼 해돋이 명소다.
향일암 일출제는 일몰예정 시각에 맞춰 한해를 마무리 하는 것으로 시작해 해가 떠오르길 기다리며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진다. 소원성취 기원 퍼레이드, 사물 판굿 공연, 초대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으로 축제의 흥을 돋는다.
‘2015년 새해 카운트다운’을 통해 새해를 시작하며 일출을 기다린다. 향일암 일출이 시작되면 소원 풍선을 날리며 새해의 소망을 기원하고 덕담을 나누며 희망 떡국 나눔 행사도 진행된다.

기간 : 12.31(수) ~ 2015.1.1(목)
장소 :전남 여수시 돌산 임포마을
문의 : www.yeosutravel.net / ☎061-690-2042

양촌 곶감축제

양촌 곶감축제

“감빛 물든 그리움, 정이 물처럼 흐르는 햇빛 촌”의 슬로건으로 2014 양촌 곶감축제가 12월 13일부터 14일까지 열린다. 13일에는 송어잡기 체험과 곶감 씨 멀리 뱉기 등의 행사가 진행되고, 당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을 통해 본격적인 축제가 시작된다. 제 5회 곶감가요제와 개막축하공연이 펼쳐지고, 개막 불꽃 쇼를 통해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계획이다. 14일에는 실버노래교실, 댄스스포츠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시범공연과 소리꾼 지창수 씨의 공연 및 여러 가지 행사가 펼쳐져 축제 분위기를 돋는다. 폐막식도 개막식과 마찬가지로 화려한 불꽃 쇼로 축제가 마무리 된다. 감 깎기 체험, 감와인 시음회, 감식초 시음회 등의 상설 부대행사를 통해서도 곶감축제의 흥취를 느낄 수 있다.

기간 : 12.13(토) ~ 12.14(일)
장소 : 충남 논산시 양촌면 양촌리 체육공원
문의 : gotgam.nonsan.go.kr / ☎1544-6703

 

정리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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