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한 계절 가을이 오면… 11월의 전국 축제

이달의 축제

11월 3,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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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로맨틱한 가을이 다가오고 있다. 단풍이 울긋불긋 들어가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질 때, 가을 축제의 고즈넉함에 빠져보는 건 어떨까? 올가을 11월에 펼쳐지는 축제들을 살펴보자.

청송 사과축제

청송의 고품질 사과를 만나볼 수 있는 ‘청송 사과축제’가 11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열린다. 전야제를 비롯해 마술, 국악공연 등과 ‘청송 환타지아 미디어 쇼’와 같은 다채로운 공연도 펼쳐지고, ‘사과 도깨비 퍼레이드’, ‘청송사과 5종 경기 왕중왕 전’, 청송백자 글짓기 공모전, 청송 사과축제 사랑의 세레나데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청송사과를 좀 더 가깝게 만나볼 수 있는 ‘2014 애플스토리하우스’, ‘청송사과 깜짝 경매’, ‘청송사과 선별 많이 가져가기’, ‘사과가 떡을 만났을 때’ 등의 여러 가지 체험 행사도 열린다. 그 외에도 청송 사과요리, 사과상자 이어달리기와 사과 탑 쌓기 등이 진행되는 농업인 대동한마당 축제도 열릴 계획이다. 청송 사과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가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기간 : 11.7(금) ~ 11.10(월)
장소 : 청송 사과공원
문의 : www.csapple.kr / ☎054-870-6237

여주오곡나루축제

여주의 최고 명품 농·특산물이 한자리에 모이는 ‘제16회 여주오곡나루축제’가 ‘햇살 가득한 여주! 달콤한 추억 여행’이라는 주제로 11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펼쳐진다. 올 한 해 정성들여 수확한 신선한 여주의 농·특산물을 즐거운 축제로 승화시켜 선보인다.
오곡나루 축제는 9가지 테마로 진행된다. 우선 주막장터와 씨름대회 등과 같은 ‘나루터’, 마당극이나 사진전시 등의 ‘나루마당’, 흑염소나 돼지 등과 친숙해 질수 있는 ‘동물농장’, 대형 고구마 통에서 바로 구워낸 군고구마를 시식을 할 수 있는 ‘고구마당’, 고구마요리 등을 경험해 볼 수 있는 ‘미돌이랑’, 옛날 장터에서 구경했던 각종 놀이가 펼쳐지고, 농·특산물을 판매하는 ‘오곡장터’, 신발투호와 볏섬 높이 쌓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오곡마당’, 가마솥 장작불 여주쌀밥 지어먹기와 같은 ‘오곡주막’, 우마차와 쌍룡거 줄다리기 등의 흥겨운 놀이마당인 ‘나룻거리’등 다양하고 풍성한 내용으로 구성됐다.

기간 : 11.7(금) ~ 11.9(일)
장소 : 여주 신륵사 관광지 일원
문의 : www.yjfestival.co.kr / ☎031-887-2832~3

거제 섬 꽃 축제

가을꽃을 직접 길러 키운 국내 최고의 수제(手製,손으로 만드는) 축제인 ‘제9회 거제 섬 꽃 축제’가 오는 11월 1일부터 9일까지 9일간 거제면 소재 농업개발원에서 열린다.
‘꽃향기 가득한 바다여행’이란 주제로 진행될 이번 축제는 돌고래, 상어(백상아리), 문어 등 다양한 바다생물을 형상화한 10여개의 국화조형물과 150여 종의 국화품종이 주행사장에 전시된다. 어른들에게는 어릴 적 추억을 떠올리고, 호기심 많은 어린이들에게 보다 풍성한 볼거리와 즐거움을 체험할 수 있는 농심테마파크와 사진 촬영하기에 좋은 포토 존도 조성된다.
그리고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공연팀은 마술, 국악, 음악 등의 다채롭게 공연행사가 펼쳐 관람객의 흥을 높이고, 곤충시식, 파충류 체험 등의 다양한 체험과 300여 점의 국화분재와 사진·한국화 등이 전시되어 한층 수준 높은 문화예술 전시·체험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거제의 대표적 가을축제인 거제 섬 꽃 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고 관람객은 그들의 땀과 노력의 흔적을 마음껏 만끽하시면 된다”며 꿈·사랑·환희가 가득 찬 축제가 되기를 희망하고 있다.

기간 : 11.1(토) ~ 11.9(일)
장소 : 농업개발원 (거제면 거제남서로 3577 일원)
문의 : flower.geoje.go.kr / ☎055-639-6421~5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2014년 11월 1일부터 5일까지 5일간 아시아 다큐멘터리 펀딩의 신개념 플랫폼 제1회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 2014”가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에서 개최된다.
최종 선정된 프로젝트에는 <해피엔드>와 <은교> 등을 연출한 정지우 감독의 다큐멘터리 데뷔작 <남극의 과학자들> 외에 <천상고원>, <과거는 낯선 나라다> 등 극영화와 다큐멘터리를 통해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온 김응수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소포리에서>, 하반기 개봉 예정다큐멘터리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를 연출한 진모영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이방인>이 상영된다. 베를린, 뉴욕, 토론토 영화제에서 상영되며 해외의 주목을 받은 <철의 꿈>을 연출한 박경근 감독의 신작 프로젝트 <군대놀이>도 마찬가지다. 참신한 소재와 주제, 접근법을 가진 신인·기성감독의 다큐멘터리가 골고루 포진된 인천 다큐멘터리 포트에 참여해 수준 높은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최고의 작품을 선정할 수 있는 기회를 가져보자.

기간 : 11.1(토) ~ 11.5(수)
장소 : 인천 파라다이스 호텔
문의 : www.idocs-port.org / ☎032-435-7172

대구 아트페어

제7회 ‘2014 대구아트페어’ 가 11월 12~16일 5일간 대구 엑스코에서 개최된다. 올해는 5개국 96개의 국내외 유수한 화랑들이 참여해 600여 명의 작가의 4,000여 점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대구아트페어에서는 곽훈, 김영대, 김창열, 김흥수, 백남준, 신흥우, 양성훈, 이강소, 이두식 등을 비롯한 국내 유명작가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니노 무스티카, 데미안 허스트, 데이비드 걸스타인, 디트리 히클링에, 로메로 브리또, 로버트 인디애나, 무라카미 다카시, 베르너 비치가이오, 아싸두, 알렉산더 칼더, 요시모토 나라 등 다양한 해외작가들의 작품 관람과 구매도 할 수 있어서 미술시장의 흐름을 한 눈에 조망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