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이 지상낙원! 모험과 열정이 넘치는 섬, 하와이(Hawai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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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와이(Hawaii)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 산과 가장 높은 바다 산이 있는 섬. 에메랄드 빛 푸른 바다와 새하얀 모래가 방문객들의 감탄을 자아낸다. 여름의 절정인 8월, 색다른 휴가를 꿈꾸고 있다면 하와이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군도(群島) 또는 제도(諸島)란 한 무리를 이루고 있는 여러 섬을 말한다. 하와이가 하와이제도라 불리는 이유다. 하와이제도는 니하우·카우아이·오아후·몰로카이·마우이·하와이 등 8개의 큰 섬과 100개가 넘는 작은 섬으로 이뤄져 있는데 모든 섬이 화산섬이다. 총 8개의 섬으로 이뤄져 있지만, 사람이 살 수 있는 곳은 6개뿐이다. 각각의 섬은 자연과 환경이 모두 달라 색다른 개성을 뽐낸다.

하와이의 대표 얼굴 오하우(Ohau)
하와이를 대표하는 ‘와이키키 비치’와 ‘호놀룰루’가 있는 곳이 바로 오하우다. 크기만 봤을 때는 하와이에서 세 번째이지만, 실제로 가장 많은 인구가 오하우에 살고 있다. 관광, 휴양, 쇼핑 어느 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매력적인 섬으로, 하와이의 화려한 과거를 말해주는 명물과 명소들로 넘쳐난다. 오하우가 하와이의 심장이자 만남의 장소로 불리는 이유다.

하와이(Hawaii)

모두가 사랑한 해변 와이키키 비치(Waikiki Beach)
누구나 인정하는 하와이 최고의 비치. 와이키키 비치는 생전 엘비스 프레슬리가 가장 사랑했던 해변으로 알려졌다. 다이아몬드 헤드와 어우러진 경관은 에메랄드 빛 바다와 함께 눈부신 풍경을 만들어 낸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해변답게 관광객들의 발길이 넘쳐난다. 완만한 파도 덕분에 어른아이 할 것 없이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비치 주변으로는 호텔이 줄을 서 있고, 레스토랑과 카페, 쇼핑몰까지 갖춰져 있어 관광하기에는 최고의 조건을 자랑한다. 비치를 따라 와이키키의 상징인 듀크 카하나모쿠 동상, 카피올라니 공원 등을 볼 수 있다.

투명한 바다,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
와이키키 비치와 함께 손꼽히는 명소가 하나우마 베이다. 말굽 모양으로 구부러진 백사장과 산호초, 푸르고 투명한 바다가 있는 아름다운 해변을 가지고 있다. 하나우마 베이는 오하우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쿨링 스팟 중 하나로 여행객들의 필수코스다. 이곳은 해양생태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을 만큼 깨끗한 생태계를 유지하고 있다. 허리춤까지 오는 얕은 수심으로 누구나 쉽게 스노쿨링을 즐길 수 있다. 크게 구부러진 하나우만의 왼편에는 토일렛 볼(Toilet Bowl)이라는 웅덩이가 있는데, 웅덩이의 밑바닥이 외부 바다와 이어져 있어 밀물이면 넘치고 반대로 썰물이면 소용돌이가 생긴다.

허니문의 파라다이스, 마우이(Maui)
오아우섬과 이웃섬으로 잘 알려진 마우이섬은 허니문 여행지로 크게 사랑받는 곳이다. 거대한 자연을 따라 즐기는 드라이브는 파라다이스에 온 듯한 환상을 주고, 할레아칼라에서 떠오르는 일출은 출발하는 이들에게 새로운 다짐을 하게 만든다. 허니문을 떠나온 이들에게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소다.

하와이(Hawaii)

태양의 집, 할레아칼라 국립공원(Haleakalā National Park)
할레이칼라는 세계 최대의 휴화산으로, 하와이어로 ‘태양의 집’이라 불린다. 반신(半神)이었던 마우이가 낮을 길게 하려고 태양을 가두어 뒀다는 전설에서 유래된다. 가장 큰 분화구인 대 분화구에서는 달의 표면과 흡사한 작은 분화구들을 볼 수 있어 신비감을 더한다. 정상 분화구에서 일출이나 일몰을 볼 수도 있고, 국립공원 내에서 하이킹이나 드라이브를 즐길 수도 있다. 분화구 안쪽에 있는 50km 길이의 산길에서는 승마와 도보여행도 즐길 수 있다. 분화구 가장자리에는 미국 국방부와 하와이대학교·미시간대학교에서 운영하는 천체물리학 연구 단지인 ‘사이언스시티’가 있다. 이곳에는 미국 정부의 레이저 포착기, 공군 솔리 전망대들이 설치돼 있다. 매점이 없으므로 음식이나 물을 준비해 가는 것이 좋고, 정상에 올라서면 바람이 몹시 부니 두툼한 옷을 챙기는 건 필수다.

옛 하와이의 영광, 라하이나(Lahaina)
라하이나는 마우이 북동쪽 해안에 자리한 지역으로 19C 초 하와이 왕국의 수도였다. 지금도 거리에는 다양한 유적지를 비롯, 각종 레스토랑과 상점이 자리를 채우고 있어 옛 하와이 수도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서쪽에 자리하고 있는 마우이의 모든 해변에서는 어디서든 아름다운 석양을 볼 수 있는데, 특히 라하이나에서 보는 석양은 모두가 최고로 꼽고 있다. 일몰이면 찾아오는 부드러운 빛이 라하이나를 이국적인 모습으로 바꿔놓는다.

태초의 신비, 하와이 아일랜드(Big Island)
하와이 아일랜드는 하와이 8개의 섬 중 가장 젊은 편에 속하는 혈기왕성한 섬이다. 하와이에서 가장 큰 섬으로 ‘빅 아일랜드’로도 불리는 하와이 아일랜드. 현재도 화산활동을 하고 있어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기회의 땅이기도 하다. 빅아일랜드의 북동쪽 해안은 강우량이 많은 지역으로 풍성한 열대우림을 느껴볼 수 있다. 그 유명한 코나 커피의 생산지이기도 하다니! 원시 그대로의 풍성함을 느껴볼 수 있는 섬이다.

하와이(Hawaii)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Volcanoes National Park)
세계에서 가장 활동이 활발한 화산으로 꼽히는 마우나로아 산(4,179m)와 킬라우에 산(Kilauea, 1,250m). 아직도 왕성한 화산활동을 하고 있어, 그 모습이 끊임없이 변하고 있다. 그럼에도 접근 가능한 화산으로 구분돼, 진행되고 있는 지질의 변화 과정을 직접 관찰할 수 있다. 실제로 킬라우에아 화산에서는 매일 32km 길이의 용암을 생산하고 있다고. 화산 작용으로 만들어진 분화구를 따라 길고 넓은 하이킹 트레일이 있으며 사막, 열대우림, 용암 동굴 등이 있어 다채로운 체험이 가능하다. 하와이 화산 국립공원은 유네스코 지정 세계문화유산이자 세계 생물권 보호지역이다.

푸나루우 블랙 샌드 비치(Punalu’u Black Sand Beach)
하와이 아일랜드에는 흘러가던 용암이 굳어진 후 바람과 물에 깍이고 모래와 섞여 만들어진 블랙 샌드 비치가 많다. 푸나루우는 까만 모래로 뒤덮인 해변이다. 까만 모래가 하얀 파도와 어우러진 풍경은 이색적인 분위기를 자아낸다. 까만 모래라 해서 딱딱한 현무암 덩어리를 떠올리기 쉽지만, 실제로 이곳 해변의 모래는 가루가 아주 곱다. 일반 모래에 비해 조금 거친 편이긴 하지만, 달라붙지 않아 해변을 맘껏 즐길 수 있다.
이곳에선 바다거북이가 해변으로 올라와 휴식을 취하기도 한다. 해변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는 거북이 주변으로 2m 정도의 안전선이 쳐져있다. 아마도 거북이를 방해하지 말라는 뜻일 터. 뿐만 아니라 스노쿨링을 하면 물속에서 거북이와 함께 놀 수도 있다니! 그야말로 색다른 경험이 가능하다.

TIP. 하와이가 궁금해요!

하와이(Hawaii)

Q. 한국과의 시차는?
한국과 하와이의 시차는 무려 19시간차로, 하와이가 한국보다 19시간 느리다.
Q. 하와이를 여행하기 좋은 시기는?
하와이의 평균기온은 23℃~29℃이다. 4월~11월까지는 기온이 높고 건조하며, 12월부터 3월까지는 약간 선선하다. 연중 날씨가 쾌적하므로 언제 방문해도 좋다.
Q. 하와이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공식언어는 영어와 하와이어이다.

 
※기사 관련 사진은 허니문 1등 여행사 팜투어(www.palmtour.co.kr)에서 제공했으며, 이는 무단으로 복사해 갈 수 없고 위반사항 적발 시 법적 제재의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글 : 최민지
사진제공 : 팜투어(www.palmtou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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