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비탈에 틀어놓은 포근한 둥지, 둥지 오토캠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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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지 오토캠핑장

이름만 들어도 포근하다. 직접 방문한다면 그 아늑함에 둥지라는 이름이 더욱 어울린다고 느껴질 것이다. 경기도 가평군에 둥지를 틀어 접근성이 높으면서도, 깊은 산 속이라 더 없이 맑은 공기를 누릴 수 있다. 어스름 내려앉는 황혼 무렵, 더욱 편안해지는 둥지오토캠프를 찾아보자.

텐트 동 제한으로 여유롭고 쾌적한 분위기 조성

둥지 오토캠핑장

둥지오토캠프는 ‘캠핑을 위한’, ‘캠퍼들을 위한’ 캠핑장 구축을 모토로 쾌적한 환경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그중 한 가지 노력으로 각 베이스마다 텐트 동 수를 제한해놓았다. 베이스의 넓이도 꽤 넓은 편으로 텐트만이 빼곡한 캠핑장이 아닌 안락함을 추구하는 둥지의 이미지에 적합하다. 또한 5 베이스 캠프에는 트레일러 전용 정박지를 운영하고 있어서 전화 상담 후 예약이 가능하다. 트레일러 전용 사이트가 아니라면 모든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한 달 전부터 실시간 예약이 가능하다.

베이스텐트 동 수비고
1 베이스 캠프약 10동베이스 내 자유로운 텐트 설치
2 베이스 캠프약 8동
3 베이스 캠프약 8동
4 베이스 캠프약 8동
5 베이스 캠프약 9동
부대시설화장실, 샤워장(각 남여 구분), 식기 세척장, 산책 할 수 있는 뒷산, 텃밭, 연못※ 캠프장에서 200m 거리에 개울이 있다

사시사철 매력적이지만 봄과 가을이 절정

둥지 오토캠핑장

사계절 개장하는 둥지오토캠프는 계절마다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다. 겨울에는 나무 위로 쌓이는 소복한 눈을 감상하며 여유를 즐기기 좋다. 겨울에도 온수와 전기를 사용할 수 있어 추위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되는 것이 강점이다. 여름에는 형형색색의 꽃과 초록을 지닌 나무들의 싱그러움을 만끽할 수 있다. 사이트 앞에 펼쳐진 연못에는 잉어가 뛰놀고, 가까운 곳에 물놀이장을 공사 중이라고 하니 더욱 즐길 거리가 풍부해질 예정이다. 이처럼 어느 계절에 방문해도 실망하지 않을 둥지오토캠프지만 봄과 가을에는 그 매력 발산이 절정에 달한다. 밤나무와 잣나무로 둘러싸여 있어 산책길이 더욱 다채롭다. 특히 노을이 질 무렵 둥지의 하늘에 펼쳐지는 황혼녘은 그 순간만으로도 둥지를 방문한 목적을 달성했다고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아름답다.

주소 경기 가평군 설악면 묵안리 305
문의 033-584-2036, 010-4909-2379 / cafe.daum.net/D-CAMP
이용금액 3만원(2박부터는 2만 5천원), 전기료 – 캠핑카, 트레일러 3천원

 

글 : 박인혁
사진제공 : 둥지오토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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