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 붉게 물들이는 아기단풍 백양사 가인 자동차 야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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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양사 가인 자동차 야영장

단풍은 가을을 알리는 상징처럼 인식되지만, 정작 도시 풍경에서 볼 수 있는 나무는 관리가 쉬운 가로수가 대부분이기에 단풍 구경이 쉽지 않다. 캠핑의 계절 가을, 사방을 둘러보아도 아기단풍이 가득한 백양사 가인 야영장을 찾는 건 어떨까?

국립공원 내 위치, 문화재 관람료 별도 부과

백양사 가인 자동차 야영장

가인자동차야영장은 내장산국립공원 백양사에서 멀리 떨어져 있지 않은 곳에 있다. 캠핑장 요금 자체는 저렴한 편이지만, 주차료와 문화재 관람료를 사찰에서 별도로 징수하니 방문한 김에 백양사 등의 관광지도 부지런히 돌아다니면 효율적이다.
규모는 47동 정도이고, 편의시설로는 음수대 2개와 화장실이 설치되어 있다. 전기 사용이 가능한 야영장이기에 구획이 나뉘어져있어서 지정된 장소에서 야영을 해야 하고, 1일 이용시간은 오후 2시부터 익일 오후 12시까지다. 국립공원 내에 위치하기 때문에 주변 볼거리도 많다. 캠핑장 10km 이내에 백양사, 백학봉, 남창계곡, 입암산성 등이 있고, 백양·남창탐방지원센터에서 자체적으로 자연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하기도 한다.

시설명사용기준비수기성수기비고
가인자동차야영장1구역9,000원11,000원입장 시 주차료 및 문화재 관람료는 사찰에서 징수
전기이용료1일3,000원4,000원입장 시 주차료 및 문화재 관람료는 사찰에서 징수

아기단풍 만발하는 가을이 캠핑 적기
내장산국립공원 백양골을 따라 걷는 길은 봄이면 벚꽃이, 가을이면 아기단풍이 있어 탐방객들을 유혹한다. 휴무일 없이 연중 운영하지만 가인 야영장의 백미는 역시 가을철 사방을 붉게 물들이는 아기단풍이다. 단풍나무는 전 세계 200여 종, 우리나라 40여 종, 내장산국립공원에는 13종 분포되어 있다. 그 중 아기단풍은 앙증맞은크기의 잎이 마치 조그마한 아기손 같이 보인다는 이유로 붙여진 이름이다. 작년 기준으로 내장산의 첫 단풍은 10월 20일 즈음이었고, 11월 초순에 절정을 이루었다고 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올해 내장산 첫 단풍은 10월 24일 경이고 절정기는 11월 5일 정도로 작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5일 정도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소 : 전남 장성군 북하면 약수리 108
문의 : 061-393-3088
이용방법 : 인터넷 예약(매월 1일, 15일 오후 14시 예약개시)
www.knps.or.kr/campinfo/naejang_camp01.html

 

글 : 박인혁
자료제공 : 국립공원관리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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