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의 길목 6월의 전국 축제

이달의 축제

6월 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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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과 여름 그 사이, 6월이다. 6월에는 각종 먹거리 축제 및 테마 축제들이 전국 각지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펼쳐진다. 푸르름 가득한 6월의 축제 현장 속으로 들어가 본다.

아시아 게이트웨이 부산항축제

‘아시안 게이트웨이, 부산항!’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제7회 부산항축제는 해양·항만관련 특화된 전시·체험·공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축제에는 배를 타고 부산항의 멋진 전경을 둘러보는 부산항투어와 특화된 해양·항만 원스톱 체험코스인 부산항 스탬프투어를 확대 개편하는 등 많은 시민들이 부산항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다. 특히, 작년까지 여타축제와 마찬가지로 쇼 행사로 개최되던 개막공연을 부산항 관련 스토리를 담아 음악, 영상, 퍼포먼스가 어우러진 개막 주제공연을 자체 제작하여 선보일 예정이니 기대해도 좋겠다. 올해 7회째를 맞는 부산항축제는 아시아의 관문이자 세계 5대 항만인 부산항의 위상에 걸맞은 대표 축제로 거듭나고자 노력중이다. 북항 재개발 완공 이후 개최장소 이전 및 다양한 기관, 기업 참여를 이끌어 내어 해양·항만관련 산업과 문화, 교육이 결합된 종합항만축제로 거듭나고자 한다.

기간 : 5.30(금)~6.1(일)
장소 : 국립해양박물관 및 국제크루즈터미널 일원
문의 : www.busanportfestival.kr/ ☎051-501-6051

자연으로 돌아가다 무주반딧불축제

전북 무주군 일원에서 ‘무주반딧불축제’가 ‘자연의 빛, 생명의 빛, 미래의 빛’이라는 주제 아래 6월 7일부터 6월 15일까지 개최된다. 올해에는 문화예술행사, 민속체험행사, 환경탐사, 체험행사, 상설행사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반딧불이가 서식하고 있는 무주는 자연 환경이 잘 보존되어 있는 청정지역이다. 작은 산골 무주에서 ‘환경보존’의 메시지를 담아 사람들의 가슴속에 작은 울림을 전한다. 때 묻지 않은 무주의 대자연 품속에서 반딧불이와 더불어 소중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기간 : 6.7(토)~6.15(일)
장소 : 무주군 일원(전통공예문화촌, 지남공원, 남대천, 반디랜드 등)
문의 : www.firefly.or.kr / ☎063-324-2440

명품 토마토 고장의 한마당 퇴촌토마토축제

명품 토마토의 고장 퇴촌에서 신나는 토마토한마당이 펼쳐진다. 올해는 각종 이벤트행사 개최로 시민들의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작년까진 품질 좋은 토마토를 사고파는 장터의 개념이었다면, 올해는 수확한 토마토를 재가공해 10가지 종류의 음식을 준비해 제공한다. 광주시 퇴촌면은 수도권 1일 생활권으로 전원농촌지역이자 교통의 요충지로 팔당호 및 우산천 계곡 등 수려한 경관으로 수도권 시민들의 휴양지로 각광받고 있는 청정지역이다. 이 일대에서는 1970년대부터 토마토를 재배하기 시작, 축적된 재배기술로 당도가 높고 품질이 뛰어난 토마토를 생산하여 전국적인 토마토 주산지로 거듭났다. 2003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는 토마토 축제는 퇴촌 토마토를 찾아오는 관광객을 위해 토마토 할인판매, 다양한 공개 행사, 토마토 응용 요리 체험 등을 준비했다.

기간 : 6.20(금)~6.22(일)
장소 : 경기도 광주시 정지리 행사장
문의 : tomato.gjcity.go.kr / ☎031-760-4960

금빛여행 금사참외축제

우리나라 명품 참외의 본 고장 여주에서 ‘금빛여행, 행복한 우리가족’이라는 슬로건으로 ‘금사참외축제’가 열린다. 여주 금싸라기 참외는 풍부한 햇볕과 적정한 일교차,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로 형성된 최적의 재배조건에서 자라나 향기가 뛰어나고 당도가 높다. 여기에 농가들의 오랜 경험과 친환경 재배 노하우로 씹는 맛이 아삭한 특징을 나타낸다. 이러한 명품 참외를 실컷 즐길 수 있는 ‘금사참외축제’에서는 산지 농가에서 재배된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만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연과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