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만은 놓칠 수 없어! 푸른 숲, 맑은 물 솔밭가족캠프촌

오토캠핑

6월 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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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 5천 평의 넓은 대지 위에 소나무, 잣나무가 숲을 이뤄 멋진 풍경을 만들어 내고, 그 너머로는 동해 파도가 하얀 물결을 굽이친다. 강원도 양양에 자리한 솔밭가족캠프촌에서 만날 수 있는 풍경이다. 이곳에서는 강원도의 맑은 공기와 동해의 바다 내음 속에서 시원하고 편안한 캠핑이 가능하다.

캠프촌 가득한 솔숲 향기
솔밭가족캠프촌의 가장 큰 매력은 캠프촌을 가득 메운 솔밭이다. 수령 100년의 솔숲에서는 자연미가 물씬 느껴진다. 1만 5천여 평에 달하는 캠핑장에는 빈틈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숲이 빽빽하게 들어차 있다. 솔숲은 주인 부부가 40년 동안 가꾼 잣나무, 밤나무, 은행나무와 조화를 이뤄 명품 풍경을 만들어 낸다. 이에 더해 캠프촌 입구에는 미니 동물원이 마련돼 있다. 토종닭에서부터 토끼, 공작 등 도심에서 흔히 보기 힘든 동물들을 이곳에서 볼 수 있다. 아이들의 체험 학습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넓은 숲, 인근 해수욕장, 편의시설, 미니 동물원까지 갖춘 솔밭가족캠프촌은 그야말로 완벽한 캠핑장이다.

골라잡는 캠핑 사이트
솔밭가족캠프촌은 바다를 끼고 있는 캠프장답게 바다캠프와 양양오토캠핑장을 양옆으로 두고 있다. 사이트는 캠핑장을 메운 나무의 종류에 따라 소나무, 잣나무, 밤나무 숲 구역으로 나눠져 있다. 인원과 취향에 따라 사이트를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솔밭 사이에 자리한 오토캠핑장인 방갈로A·B 사이트에서는 테이블이나 텐트를 설치해 아늑한 휴식을 누릴 수 있으며, 그 외 장비 없이도 숙박이 가능한 원룸, 패밀리룸도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함을 더한다. 실제로 솔밭가족캠프촌은 300동까지 텐트 설치가 가능하다. 캠프사이트가 정해져 있긴 하지만 예약이 여유로운 날에는 자유롭게 텐트를 칠 수 있다. 편안한 힐링 캠핑를 꿈꾸는 이들에게 제격이다.

주변에서 만나는 따스한 풍경
캠프장에서 10분만 이동하면 청정 바다로 알려진 오산 해수욕장에 도착한다. 길이 900m, 폭 80m의 자그마한 해변이다. 오산 해수욕장에서는 멍게, 해삼 등 갓 잡은 해산물을 바로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때때로 조개잡이도 즐길 수 있어 캠프장을 찾는 또 다른 재미를 안겨준다. 또한, 5분 거리에는 아담하게 자리한 조그만 수산항이 자리했다. 봄철에는 감성돔, 여름철에는 가자미 등 계절별로 어종이 풍성해 전국의 낚시인들에게 사랑을 받는 곳이라고. 차를 타고 20분 정도 이동하면 전국 일출 명소 중 하나인 양양 하조대에도 닿는다.